ㆍ전체 과학기술인 중 여성 비율 23.1%…여성과기인 5년 새 1.1만여 명 증가
ㆍ신규 채용 31.6%, 보직 12.8%… 채용 이후 경력 정체
ㆍ과학기술인 육아휴직자 5년간 20% 증가…남성 비율은 31.2%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이사장 문애리, 이하 ‘WISET’)은 전국 4,981개 과학기술분야 연구기관의 인력활용 현황을 종합적으로 조사·분석한「2023년도 여성과학기술인력 활용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간하였다.
◇ 보고서 개요 |
실태조사는 과학기술분야 연구기관의 인력 활용 현황 및 제도 운영 현황을 파악하여 여성과학기술인의 육성·지원 정책 수립의 기초 통계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국가승인 통계조사(통계청 승인번호, 제 105003호)이다.
* 조사대상 : 이공계 대학 272개, 공공연구기관 225개, 민간기업 연구기관(100인 이상) 4,484개 등
본 조사는 과학기술분야 연구기관의 △재직 △채용 △보직·연구책임자 △교육·훈련 △연구개발 활동 △일‧생활 균형 지원 등 제도운영 현황을 조사하고 있다. 또한, 보고서에서는 모든 조사 항목에 대해 성별, 기관유형별, 고용형태별로 분석하여 통계표를 제공하는 한편, 주요 통계치에 대한 시계열 그래프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 여성과학기술인 재직 및 신규채용 현황 |
2023년 기준, 여성과학기술인력 재직 규모는 5년 대비 1.1만여 명 증가, 재직 여성비율도 23.1%로 5년 대비 2.4%p 증가. 기관 유형별 재직 여성 비율 중 민간(연)의 여성 재직 비율이 18.5%로 가장 낮음.
※ 재직 여성과학기술인력 규모(비율) : (’19) 50,191명(20.7%) → (’23) 61,430명(23.1%)
- 기관유형별 재직 여성비율(’23) : 이공계대학 (29.6%), 공공(연)(26.5%), 민간(연)(18.5%)
신규채용 여성과학기술인 비율은 31.6%로, ‘19년(26.2%) 대비 5.4%p 증가. 이공계대학(32.8%)과 공공연(37.4%)은 30%대를 상회했으나, 민간연구기관은 여전히 28.0%에 그침.
※ 신규채용 여성과학기술인력 규모(비율) : (’19) 5,995명(26.2%) → (’23) 6,628명(31.6%)
- 기관유형별 신규채용 여성비율(’23) : 이공계대학 (32.8%), 공공(연)(37.4%), 민간(연)(28.0%)
◇ 여성과학기술인 보직(관리직) 및 연구과제책임자 현황 |
과학기술분야 보직(관리직) 여성 비율은 2023년 기준 12.8%로, ‘19년 대비 2.2%p 상승함. 공공(연) 여성 보직자 비율은 16.2%로, 같은 기간 5.0%p 상승하여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으며, 민간(연)은 9.8%로, 여전히 10% 미만 수준에 머무름
※ 여성보직자 규모(비율) : (’19) 3,832명(10.6%) → (’23) 4,752명(12.8%)
- 기관유형별 보직 여성비율(’23) : 이공계대학(18.9%), 공공(연)(16.2%), 민간(연)(9.8%)
* 보직(관리직) : 이공계대학은 학과장/학부장 이상, 연구기관은 팀장급 이상 기준임.
2023년 전체 연구과제책임자 중 여성 비율은 12.6%로, 5년 전 대비 1.0%p 증가. 이공계대학, 공공(연), 민간(연) 모두 10~12% 수준에서 여성 연구과제책임자 비율이 정체된 양상을 보임.
※ 여성 연구과제책임자 규모(비율) : (’19) 10,616명(11.6%) → (’23) 12,808명(12.6%)
- 기관유형별 여성 연구과제책임자 비율(‘23) : 이공계대학(12.3%), 공공(연)(16.1%), 민간(연)(10.4%)
◇ 일(연구)·생활 균형 제도 운영률 |
일(연구)‧생활 균형을 위한 법적 의무제도* 운영률(93.1%)에 비해, 자율적 제도** 운영률(55.5%)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임. 다만 자율적 제도 운영률은 최근 5년간 10.7%p 상승하여 개선 추세를 보임.
※ 운영률 : 법적 의무제도 (’19) 91.7% → (’23) 93.1% / 자율적 제도 (’19) 44.8% → (’23) 55.5%
* 법적 의무제도(6개) : 출산전후 휴가, 임신여성보호(태아검진휴가), 유사산휴가, 육아휴직, 수유시간 보장, 배우자(남성) 출산휴가
** 자율적 제도(8개) : 불임휴직제, 수유시설 운영, 대체인력, 유연(주5일, 주5일 미만)근무제, 원격·재택근무제, 일반휴직, 휴게실
◇ 과학기술연구개발인력 육아휴직 현황 |
2023년 과학기술연구개발인력의 육아휴직 제도 이용자는 총 3,264명이며, 이 중 남성은 1,018명(31.2%)을 차지함. 남성 육아휴직자는 5년 간 약 1.23배 증가했으며, 전체 대비 비율도 1.2%p 상승
※ 육아휴직자 중 남성/전체(비율) : (’19) 828명/2,739명(30.0%) → (’23) 1,018명/3,264명(31.2%)
◇ 과학기술연구기관 직장어린이집 현황 |
과학기술연구기관 중 직장어린이집 설치 의무기관*의 설치 비율은 2023년 기준 59.4%로, 5년 대비 11.8%p 감소. 설치 비의무기관(4,115개) 중 어린이집을 설치한 기관은 237개(5.4%)에 불과함. 직장어린이집 미설치 사유는 △어린이집 수요 부족(25.7%), △설치‧운영에 따른 비용 부담(20.7%), △장소(부지) 확보 곤란 순으로 조사됨.
* 상시 여성근로자 300명 이상 또는 상시근로자 500명 이상을 고용하는 사업장(606개 기관)
※ 직장어린이집 설치의무기관 설치 비율: (’19) 64.5% → (’23) 53.5%
- 기관유형별 직장어린이집 설치 비율(’23) : 이공계대학 63.7%, 공공(연) 91.0%, 민간(연) 53.5%
문애리 WISET 이사장은 “여성과학기술인 규모의 꾸준한 증가는 고무적이지만, 재직과 보직 비율의 정체는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과제”라며, “WISET은 경력 단절을 예방하고, 여성과학기술인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여성과학기술인력 활용 실태조사는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6조에 근거하여 추진되며, 재직·채용·보직 현황부터 일·생활 균형 제도와 돌봄 인프라까지 다양한 지표를 수치로 분석해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지난 2024년 통계청 정기통계품질진단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누리집(www.wise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다운로드 : WISET 홈페이지 > 여성과학기술인력 정책·통계 > 정책·통계자료 > 정책·통계 보고서
https://www.wiset.or.kr/kor/sub02_02.do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은 <여성과기인법>에 근거하여 설립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 공공기관으로, 국가 여성과학기술인 정책 및 사업을 전담하고 있다. 기관의 주요 목표는 여성 과학기술인의 역량을 높이고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이공계 분야의 여성 일자리 발굴 및 취업 연계 △경력개발 교육과 멘토링 △법/제도 지원 △정책연구 및 통계조사 △과학기술계의 지속성장 생태계 문화 조성 등이 있다.
WISET은 복권기금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복권기금은 여성과학기술인의 육성과 활용 활성화를 통해 사회적 가치 증진에 기여합니다. |
담당 부서 |
정책연구센터 |
권지혜 센터장(02-6411-1031), 양소오 선임(02-6411-1032) |
홍보 부서 |
대외협력홍보팀 |
오은성 팀장(02-6411-1042), 문동선 주임(02-6411-10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