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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ET, 여성공학인협회, 대한여과기인회와 공동정책포럼 개최 □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 소장 한화진)는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WITECK, 회장 정경희),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KWSE, 회장 윤혜온)과 공동으로, 2월 15일(금) 서울삼정호텔에서 <이공계 여성인력의 산업현장 참여확대를 위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 이 포럼은 이공계 여성 연구개발(R&D) 인력의 산업현장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안현실 한국경제 논술위원을 좌장으로 고명숙 한국전력기술(주) 상무, 김숙경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화학의료표준본부장,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 손미진 수젠택 대표, 이영민 숙명여자대학교 교수가 패널로 참여했다. ○ 손미진 대표는 “바이오 산업 성장에 따라 관련 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처우도 개선되는 것을 실감하고 있고, 이는 여성 여성인력에도 고무적인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여성 R&D 인력의 출산휴가로 인한 공백이 기업에게 매우 큰 부담이니만큼, 이를 위한 대체인력 등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 노민선 연구위원은 직무능력개발에 초점을 둔 채용연계형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기술개발 애로사항을 이공계 여성 대학원생의 학점 또는 학위 논문과 연계하여 대학과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해결하고, 프로젝트 종료 후에 해당 중소기업으로 취업하는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경력단절 여성 대상 직업 전환교육 체계 구축과 이공계 여성인력을 고용한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말했다. ○ 이영민 교수는 “정부에서 다양한 일·가정 양립 제도나 일자리 사업을 지원하고 있는데, 산업 현장에는 관련 내용을 잘 몰라 활용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 정책홍보를 통해 더 많은 기업과 인력이 지원사업과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 3개 기관은 산업자원통상부의 지원을 받아 여성R&D인력의 산업현장 참여 확대를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WITECK은 <산업 R&D 분야 여성의 경력복귀 교육과 인턴십 프로그램>, WISET은 <신진여성연구원 산업현장진출 지원사업>, KWSE는 <여성과학기술인 산업현장 전문 기술지원과 산업체 여성 R&D인력 활용 기반 마련>을 시행하고 있다. ○ 이 포럼에서 각각의 성과와 발전 방향을 중심으로, 이날 포럼에서 조경숙 WITECK 부회장(이화여대 교수)이 황지희 WISET R&D 경력복귀지원팀장이 각각 경력단절 여성과 신진여성연구원의 산업현장 진출 방안에 대해, 이진수 KWSE 이사(한국광해관리공단 실장)은 이공계 여성인력의 창업분야 진출방안에 대해 발제했다. □ 한편, 이날 포럼에는 신용현 바른미래당 위원,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김상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김성수 한국화학연구원장 등이 참여하여 자리를 빛냈다.
WISET 공고 제2019-017호 (재)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소장 모집 공고 (재)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는 여성과학기술인의 양성·활용 및 그들에 대한 지원을 통해 여성과학기술인이 그 자질과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하여 여성의 과학기술 역량 강화와 국가의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도록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한 업무를 수행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공공기관입니다. 지원센터 기관장으로서 지원센터를 이끌어 갈 제3대 소장 후보자를 다음과 같이 공고하오니 전문성과 역량을 가지신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2019년 2월 14일 (재)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임원추천위원회 1. 임용예정직위 : (재)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소장 (상임) 2. 임기 : 임용일로부터 3년 3. 직무 : 지원센터를 대표하고 지원센터의 업무를 통할 4. 자격요건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34조의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분으로서 1) 과학기술 분야 인재육성 및 여성인재에 관한 전문적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분 2) 과학기술 분야에서 경륜과 사회적 덕망이 있는 분 3) 지원센터의 경영에 대한 비전과 리더십을 갖춘 분 4) 청렴성과 도덕성, 연구윤리 등 건전한 윤리 의식을 갖춘 분 ※ 부실학회 참가, 연구비 부적정 집행, 논문표절 등 연구윤리 위반행위 없으신 분 5. 심사방법 :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 1) 서류 심사 : 제출 서류를 기초로 평가(합격자 개별 통보) 2) 면접 심사 : 서류심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심사 실시 6.서류접수 1) 제출기간 : 2019. 2. 14.(목) ~ 2019. 2. 28(목) 18:00까지 2) 접수방법 ○ 방문접수(토,일요일은 방문접수 불가) 또는 등기우편(마감시간 내 도착분에 한함) ○ 접수처 : (06130)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7길 22 한국과학기술회관 신관 309호,(재)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임원추천위원회(경영혁신팀) 7. 제출서류(첨부양식) 1) 신청서, 이력서, 자기소개서, 직무수행 계획서, 연구윤리 서약서 각 1부 2) 최종학력증명서, 경력증명서(주요경력), 자격증 등 증빙자료 사본 각 1부 ※ 제출양식은 지원센터 홈페이지(www.wiset.or.kr)에서 다운받아 작성 8. 기타사항 1) 제출서류에 기재된 사항이 사실과 다를 경우 임용이 취소될 수 있으며, 제출서류는 '채용절차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11조에 따라 채용여부가 확정된 날 이후로 14일 이내에 반환 청구할 수 있습니다. 2) 모집결과 응모자의 수가 공모직위 수의 2배수에 미달하거나 심사결과 적격자가 없을 경우 재공모합니다. 3) 기타 상세한 내용은 (재)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임원추천위원회(경영혁신팀, ☎ 02-6411-1050)로 문의하시거나 지원센터 홈페이지(www.wiset.or.kr)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2019. 2. 14. (재)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임원추천위원회
- WISET,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 참여기관 모집 □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소장 한화진, 이하 WISET)는 직원 대상 사내 교육을 고민하는 과학기술 분야 중소·벤처기업과 대학, 연구소에‘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은 산·학·연 기관 구성원의 특성과 수요에 맞춰 WISET이 교육과정을 직접 설계하고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조직혁신을 도모하기 위한 직원 역량 강화·경력 성장 프로그램이 필요하지만, 시간과 장소 등의 문제로 교육하기 어려운 기업·대학·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한다. ○ 교육 과정은 무료이며, 신청 기관은 교육받을 장소와 교육대상을 모집하면 된다. 남성을 포함하여 재직자가 20명 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하고, 직원이 적은 기관은 다른 기관과 함께 신청할 수 있다. □ 지난해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을 수강한 재직자는 “조직 생활을 다시 한번 바라보게 되었고, 양성의 차이를 인식하고 개선할 좋은 기회가 되었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 ‘WISET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은 2016년부터 진행되었으며 작년에는 총 21개 기관에 재직 중인 818명을 대상으로 일과 삶의 균형, 스마트하게 일하기, 소통·성별리더십, 젠더혁신 등에 대해 교육하였다. ○ 앞으로도 신청하는 기관의 특성에 맞춰 커리큘럼을 설계하고 리더십과 커뮤니케이션, 경력개발, R&D 직무역량, 과학기술분야 트렌드 등 다양한 주제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 WISET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의 여성과학기술인을 지원하는 공공기관으로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14조」에 의거, 여성과학기술인의 육성과 지원을 위한 정책사업 수행 및 생애주기 맞춤형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보다 상세한 정보는 WISET 홈페이지(www.wise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교육 신청은 10월 31일까지 상시 가능하며, 교육담당자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신청문의는 02-6258-5011, jhjang@wiset.or.kr
[디지털타임스 - 디지털산책] 4차 산업혁명과 재발견의 시대 요즘, 몇 년 전보다 도로 위를 누비는 전기차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별도로 슈퍼차저(supercharger)를 마련하고 있는 대형 콘서트홀이나 백화점, 호텔도 늘고 있다. 지난해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모터스가 한국시장 진출을 선언한 이후 눈에 띄게 많아진 모습이다. 작년 볼보자동차는 2년 이내에 모든 신차에 내연기관을 없앤다고 발표했고, 다수의 유럽 국가들이 이삼십 년 안에 내연기관차의 생산을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세계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친환경 자동차 개발과 보급을 위해 애쓰고 있다. 지금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된 전기차이지만 한때는 역사 속에 잊힌 존재였다. 스피븐 풀의 저서 '리씽크 Re think'에 따르면, 전기차는 1800년대에 이미 상용화됐다. 1837년에 영국 화학자 로버트 데이비슨이 고안한 전기차는 마차에 비해 크기가 작아 차량 정체도 덜하고 유기적 오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었다. 그래서 19세기 말에는 전기차 택시들이 마차를 대신해 런던 거리를 돌아다녔다. 소음도 적어 휘발유 차보다 인기도 많았고, 미국에 등록된 전기차 수도 3만 대 이상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대규모 유전의 발견으로 값싼 휘발유 차가 공급되면서, 전기차는 잦은 고장과 사고, 1회 충전으로 48㎞밖에 갈 수 없는 불편함 때문에 점차 생산을 줄이다가 결국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다. 200년이 지난 지금, 다시 전기차가 도로를 누비고 있다. 19세기 당시에는 충전기술이 좋지 않았고, 화석연료를 굳이 쓰지 말아야 할 이유가 없었다. 하지만, 오늘날 배터리 기술이 발전하고, 화석연료 사용에 따른 대기오염, 기후변화 등 환경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하면서 전기차가 좋은 대안이 됐기 때문이다. '아이디어'가 제때를 만나면 '사회적 가치'로써 빛을 발한다.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모터스를 사들일 2004년 당시, 전기차는 시기상조로 여겨졌다. 하지만, 전기차 시장에 대한 확신을 하고 배터리 기술에 지속적인 투자를 거듭한 끝에 지금은 전기차 업계에 선두를 달리게 됐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 인공지능(AI) 연구도 두 번의 혹독한 '겨울'을 거쳤다. 1970년대 중반부터 1980년까지, 컴퓨터로 추론·탐색을 해서 특정 문제를 푸는 것이 한계에 부딪히면서 첫 번째 겨울(AI Winter)을 맞이한다. 그 이후 컴퓨터에 '지식'을 넣어 지능을 구현하려는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지만, 지능을 구현할 만큼 방대한 지식의 규모를 채우지 못하면서 1990년대 중반 2차 겨울을 맞이한다. 지금 인공지능 연구는 빅데이터와 딥러닝으로 무한한 봄을 향해 발전하고 있다. 기계가 인간의 뇌처럼 기능할 수 있겠느냐는 의문에서 출발한 인공지능 연구도 두 번의 겨울을 거쳐 인터넷의 발달에 따른 빅데이터의 축적, 초연결 기술과 하드웨어 발달 등 시대적 여건 개선과 함께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맞이할 수 있었다. 우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고 있다. 이 시대의 키워드는 '초연결'이다. 초연결 시대에 창의성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낸다기보다 '다른 영역에 속하는 기존 아이디어들을 통합하는 능력'이다. 스티브 잡스는 "창의력은 여러 가지를 연결하는 능력"이라 했고, 피카소는 "나는 찾지 않았다. 있는 것 중에서 발견할 뿐이다"라고 했다. 과학철학자 파울 파이어아벤트가 "어떤 발명도 홀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했듯이, 혁신가들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던 전혀 새로운 것을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지난 것을 되살리고 개선해 상황을 더 낫게 만드는 사람이다. 요즘 역사와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도 수백 년 혹은 수천 년 전에 태동한 아이디어와 만나려는 노력에서 비롯된 것이라 하겠다. 지금 시대를 기존 아이디어의 재해석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재발견의 시대라고도 부를 수 있겠다. 기존의 것을 다시 생각해 연결할 때, '사회적 가치'를 고려할 것을 주문하고 싶다. 기존에 간과되었던 아이디어에 지금의 사회적 가치를 부여해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것, 무술년 새해에 요구되는 상상력이다. * 기사 보도일: 2018.1.22 ** 기사 본문 바로가기: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8012302102251607001&ref=naver
[여성신문 - 세상읽기] 과학기술계 여성 코어 그룹 육성해야 이공계 여학생 비율 28.4%, 여성 연구개발 인력 19.4% 임신·육아로 ‘사라진 여성들’, 인력 누수 막기 위한 일·가정 양립 제도 필요 지난 해 ‘페미니즘’은 세계적인 이슈였다. 우버 내 성희롱 고발과 할리우드 제작자의 성추문 폭로로 촉발된 ‘미투’ 해시태그(#MeToo) 캠페인은 사회 전반에 만연한 성차별적 문화를 고발하고 성폭력 피해자의 목소리를 세상에 드러냈다. 정치계에선 메르켈 독일 총리가 네 번째 연임에 성공했고, 아이슬란드에선 역사상 두 번째로 여성 총리가 탄생했다. 노르웨이는 내각 톱3(총리·외무장관·재무장관)을 여성이 차지했다. 우리나라도 뒤지지 않았다. 내각의 절반을 여성으로 채운 프랑스만큼은 아니지만, 새 정부의 첫 내각에서 여성 장관 비율은 31.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교부, 고용노동부를 비롯한 소위 힘 있는 6개 부처에 여성을 임명한 점은 구색 맞추기가 아닌 실질적인 질적 향상을 이뤘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할 만하다. 출판계 페미니즘 바람은 몇 년째 계속됐다. 『82년생 김지영』 같은 젊은 여성 작가의 작품이 꾸준히 출판되고 인기를 얻었다. 디지털 성범죄 관련 법안 발의, 낙태죄 폐지 청원 운동도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페미니즘 열풍 속에 총명과 풍요를 상징하는 무술년 새해가 밝았다. 매년 새벽잠을 설치며 해맞이를 하고, 작심삼일에 그칠지라도 새해 계획을 세우며 마음을 다잡는 것은 더 나은 삶에 대한 희망 때문일 것이다. 연초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의 절반을 여성으로 임명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자문회의가 여성과학기술인의 삶이 한 층 더 나아질 수 있게 소통 창구로써 역할하기를 기대한다. 여성과학기술인을 지원하는 일을 하다 보니 여성과학기술인 관련된 곳이면 찾아 갈 기회가 많은데, 30~40대 후배 여성 과학자나 엔지니어를 만나기가 힘들다. 외부에서 젊은 강연자나 자문위원을 추천해달라고 요청이 오곤 하는데, 워낙 찾기가 힘들어 아쉽다. 그도 그럴 것이 이 나이 때의 여성 연구자는 결혼·임신·출산·육아로 일을 그만두거나, 취업난에 급변하는 과학기술계에서 다시 일을 구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육아를 병행하며 야근하고 해외출장을 다니기 쉽지 않아 실적을 내기 또한 여의치 않다. 실제 이공계열 입학생 중 여학생 비율 28.4%, 과학기술 연구개발 인력 중 재직 여성 비율 19.4%, 여성 관리자 비율 8.5%라는 수치가 이를 반영한다. 이런 ‘미싱’(missing·사라진) 현상을 막으려면, 30~40대 코어(core·중심) 그룹 육성에 힘써야 한다. 우리 몸도 상·하체 균형을 맞춰주는 코어가 중요하듯이, 과학기술계도 균형감 있게 발전하려면 코어그룹이 단단해야 한다. 하지만 실상은 앞서 말했듯이 인력 누수 현상이 심각하다. 여성 인력 누수를 막기 위해 경력단절 예방과 복귀지원을 위한 일자리 지원과 일·가정 양립 지원 정책을 병행 지원해야 한다. 지난해 말 정부는 육아휴직 급여를 40%에서 50%로, 배우자(남성) 육아휴직 3일에서 10일로 확대하기로 했다. 그러나 일선 현장의 목소리는 제도가 있어도 눈치가 보여 사용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적 인프라 정비와 함께 현장에서의 실제 이용률을 높이는 것이 숙제다. 맘 편히 출산·육아 휴직을 다녀올 수 있게 인력을 제공하는 것도 한 방편일 수 있겠다. 올해부터 정부는 국정과제로 대체인력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체인력 지원사업은 출산, 육아로 3개월 이상 휴직하는 여성 연구원을 대신할 인력을 연구기관에 제공하는 것이다. 이 사업을 통해 여성연구원은 일을 그만두거나 눈치 보지 않고 육아휴직을 갈 수 있고, 연구기관은 업무공백으로 인한 부담을 덜 수 있다. 또 경력단절 중인 여성을 대체인력으로 활용해 복귀전에 유연하게 활용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사회적 비용을 들여 육성한 이공계 여성인재가 사회에서 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사회와 국가의 역할이다. 과학기술이 국민의 삶 곁에서 질적 혁신과 성장을 꾀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코어 그룹 육성에 집중할 때다. * 기사 보도일: 2018.1.11 ** 기사 본문 바로가기: http://www.womennews.co.kr/news/128945
[여성신문 - 세상읽기] 민간부문에도 여성 임원 목표제 도입해야 한국 여성 관리자 비율 10.5% OECD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여성 할당제 도입한 노르웨이기업 여성 이사 35.5% 달해 얼마 전 미항공우주국(NASA) 여성과학자 4명을 소재로 한 레고(LEGO) 세트가 11월 초에 출시된 지 하루 만에 아마존 판매율 1위를 차지했다는 기사를 읽었다. 미디어에서도 보기 힘든 여성과학자를 장난감으로 만날 수 있다니, 역시 성평등 지표가 높은 덴마크의 대표 기업이다. 이 회사가 수의사, 심해 탐사원, 엔지니어 같은 다양한 직업의 여성 시리즈를 내놓기 시작한 것은 2014년, 일곱 살 소녀의 편지를 받고 나서부터다. “레고에 여자는 별로 없고, 있더라도 집에 있거나 쇼핑하거나 직업이 없다. 남자처럼 모험하고 사람을 구하고 직업이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달라”는 소녀의 요구로, 여성과학자 시리즈가 세상에 나왔다. 공룡 뼈를 들여다보는 고생물학자, 천체망원경을 다루는 천문학자, 실험을 하고 있는 화학자 피규어를 갖고 놀 아이들에게는 여성이 과학자나 엔지니어가 되는 것이 더 이상 이상하거나 특별한 일처럼 여겨지지 않을 것이다. 실제 현실 속 모습은 어떤가? 11월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세계 성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여성 각료 비율은 115위, 남녀 임금격차는 121위로 정치권한과 경제참여·기회 부문에서 세계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여성 정책이 발표될 때마다 고개를 드는 ‘역차별’ 논란이 무색할 정도로 낯부끄러운 성적이다. 우리나라 여성 관리자 비율은 2016년 기준 10.5%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37.1%에 한참 못 미친다. 올해 초 발표된 100대 기업 최고경영자 104명 중 여성은 단 두 명에 불과했다. 여성 임원은 2.4%로, OECD 평균(20.5%)의 10분의 1 수준이다. 여성의 대학진학률이 남성을 추월하고, 여성 경제활동 참여율도 매해 늘고 있지만 일자리의 질적 개선이 이뤄진 것은 아니다. 여성은 여전히 비정규직과 저임금 직종에서 남성보다 적은 임금을 받는다. 대학 때까지 사회경제적 비용을 투입해 잘 키운 인재가 사회에 나오면서부터 제 능력 발휘를 못하고 있으니, 개인은 물론이고 국가적으로도 손해다. 성 주류화 전략이 여전히 필요하다. 얼마 전 정부는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제고 5개년 계획’ 발표를 통해 2022년까지 고위 공무원직 여성 비율을 10%, 공공기관의 여성 임원 비율을 20%까지 높이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공공부문의 성 평등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반색할 일이다. 다만, 공공영역에 머무르기 보다는 민간 부문까지 성 평등 정책을 적극적으로 확장해야 할 것이다. 북유럽 국가 사례를 참고해 봄직하다. 노르웨이는 2015년 기준 상장기업 내 여성 이사 비율이 35.5%에 달한다. 여성 이사 할당제를 법제화한 덕분이다. 노르웨이는 2003년에 기업법을 개정해서 공공기업·상장기업 이사진의 40%를 여성에게 할당할 것을 의무화하고, 할당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등록 거부나 법원 명령으로 기업을 해산시킬 수 있도록 강제하고 있다. 최근 다양한 연구들이 기업 이사진의 성별 균형이 생산성과 성과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밝히고 있다. 조직 내 인적 다양성은 반대 의견을 억제하고 만장일치로 의결되던 집단 사고를 줄여, 창의성을 높이는 데도 도움을 준다. 창의성은 서로 다른 아이디어의 충돌에서 오기 때문이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서 57명의 여성 최고경영자를 조사한 결과를 살펴보면, 여성 최고경영자(CEO)들은 남성 CEO와 비교해 개인의 자리, 권한, 보상보다 사회에 긍정적이고 유익하다 여겨지는 일에 강한 동기 부여를 받는 특징을 보였다. 사회적 가치에 대한 높은 관심, 위험 감수 및 불확실성 관리 능력 등 여성 CEO의 장점들은 현 시대가 요구하는 역량과 많은 부분 일치한다. 더 많은 여성 CEO를 키워내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성평등을 위한 노력은 결승선을 통과하면 끝나버리는 달리기가 아니다. 소외되고 차별받는 사람이 없을 때까지 계속 살피고 추구해야 할 가치다. 아직 역차별을 논할 때가 아님을 통계와 각종 지표가 말해주고 있다. 우리 사회엔 더 많은 여성 CEO와 과학기술자, 엔지니어가 필요하다. 여성과학자 레고를 갖고 놀던 손녀가 실제로 만나게 될 세상이 장난감 세계보다 못하면 곤란하지 않겠는가. * 기사 보도일: 2017.11.29 ** 기사 본문 바로가기: http://womennews.co.kr/news/view.asp?num=128295
[정책리포트 06] 여성과학기술인 ‘양성’과 ‘활용’ 개선방안 공학 계열, 우수 여학생 유입 필요하다 이은경(전북대학교 과학학과 교수) 여성과학기술인 지원정책의 주요 영역은 양성, 활용으로 나눌 수 있고, 각각은 양과 질의 측면이 있다. 여성과학기술인 이슈에서 초기에는 ‘양’의 문제, 즉 보다 많은 여성들이 과학기술을 선택하도록 촉진하는 방안이 강조되었다. 그 후 양의 문제에서 성과를 보이자 ‘질’의 문제가 강조되었다. 산업구조의 첨단화, R&D의 증가, 원천기술 및 기술혁신이 강조됨에 따라 과학기술인력의 규모 못지않게 우수인력 확보가 중요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양성 – 과학고 영재학교 입학전형 바꾸어야 그동안 여성과학기술인 양성에서 양적 성장과 우수 인력확보를 위한 다양한 정책이 있었다. 또 각 학교 여학생을 대상으로 과학기술 멘토링, 과학 탐구활동 프로그램 제공, 진로정보 제공 프로그램이 실시됐다. 그 결과 2000년대 중반 이후 4년제 대학교 이공계 전공에서 여성의 비율이 3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30%는 국제사회에서 소수집단의 자생적 재생산이 가능하게 하는 최소 비율이다. 그러므로 2016년 현재 대학교의 여성 과학기술 전공자의 비율은 자생적 재생산 가능한 임계점에 도달했다고 볼 수 있다. 반면 우수인력을 양성하는 과학영재 교육기관, 대학원 석박사 과정의 여성 비율은 아직 30%에 이르지 못한 상태다. 구체적으로 보면 첫째, 초중등 과정의 과학영재교육에서 여학생의 참여가 저조하다. 그러므로 여학생 과학영재를 발굴하고, 영재교육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장려 및 지원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여기에는 과학고등학교와 과학영재학교가 지필고사 중심의 입학전형을 탈피하고 과학영재를 선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도입하는 것도 포함된다. 둘째, 대학교육에서는 계열별, 전공별 여학생 양성의 편차가 심하다. 자연계열에서는 여학생이 전체 50%에 달하는 반면 공학계열의 여학생 비율은 아직 20% 수준이다. 그러므로 자연계열에서는 우수 인력 중심의 질적 지원을, 공학계열에서는 양적 확대와 질적 지원을 동시에 추진해야 할 필요가 있다. 셋째, 석박사 과정에서 자연?공학 계열 여학생의 비율은 현상 유지 또는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공학계열에서 우수 여학생이 석박사 과정에 좀 더 많이 유입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활용 – 채용목표제, 대학-민간연구소로 확대해야 여성과학기술인이 충분히 잘 활용되면, 이는 여성의 과학기술 진출을 촉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 여성과학기술인의 전공을 살린 취업, 질 좋은 취업, 경력단절 예방과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은 가장 중요하고 효과적이지만, 가장 어려운 정책 과제이다. 먼저 여성 석박사 학위자의 경우 이학보다 공학에서 남녀의 취업차가 적게 나타난다. 특히 공학계열 여성 석사 학위자가 졸업 직후 취업에서 남녀차이를 가장 적게 경험하는데, 양성에서 공학 석사학위자를 육성하는 것이 단기 전략으로 고려할 만하다. 둘째, 전체에서 이학?공학 여성 석박사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특히 저조하다. 거의 모든 연령대에서 이학?공학 여성 석박사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가장 낮고, 특히 의약계열 여성 석박사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가장 높다. 그러므로 현실적으로는 의약계열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것이 우수 여성 인력에게 가장 유리한 경력경로인 셈이다. 여성 석박사 인력의 활용과 관련해 의약계열과의 경쟁이 이루어지려면 고용안정성과 고용의 질, 경력단절을 예방할 방안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산학연 연구개발 기관의 여성 연구원은 고용안정성과 직급이 모두 낮은 고용상태에 있다. 상대적으로 질 좋은 고용, 즉 전임교수 또는 정규직에서 여성의 비율은 12-14% 수준에 불과하다. 채용목표제는 현재 공공연구기관에 대해서만 적용되고 있으므로 대학과 민간기업 연구소에서 여성 연구원 고용을 촉진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정책이슈리포트 05] 김소영 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부교수 국가R&D사업에 여성 참여 높이려면… 우리나라 여성과학기술인 정책은 90년대 과학기술분야 여성인력의 미활용 문제를 제기한 일련의 보고서를 필두로 2000년대 초 여성과학기술인 양성에 관한 법적 체계가 마련되면서 본격화되었다. 최근에는 양성(兩性)이 함께 하는 과학기술을 표방한 「제3차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및 지원 기본계획」(2014~18)이 수립되면서 여성과학기술인 사업의 양적 성장과 외연 확대에서 나아가 질적 도약을 도모하고 있다. 국가연구개발사업은 각 중앙행정기관에서 연구개발비 전부 또는 일부를 출연하거나 공공 자금으로 지원하여 기획·관리하는 사업으로, 다양한 과학기술 활동 중에서 국가의 정책적 목적과 수요에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다. 국가연구개발사업 수행은 그에 필요한 학위나 경력요건을 갖춘 고급인재를 상정하므로 여성과학기술인의 국가연구개발사업 참여 확대는 이들의 잠재력과 경력 제고에 핵심적인 과제일 뿐만 아니라 연구개발 분야의 젠더 혁신을 통해 연구개발 성과의 질적 향상을 이끌어낼 수 있다. 10억원 이상 연구과제 중 여성 책임자는 4.7% 여성과학기술인 법률 10조에는 여성과학기술인 연구능력 향상을 위해 국가나 지자체가 대학 또는 공공연구기관에서 연구 또는 연수활동 경비를 지원하도록 명시하고 있으나 여성과학기술인의 연구개발사업 참여 수준은 인력 충원, 과제 수행 등 여러 면에서 매우 저조하게 나타난다. 2013년 현재 국가연구개발사업 여성 연구책임자는 12.1%로 과제 규모가 커질수록 여성 연구책임자 비율이 현저히 낮아지는 바, 10억 원 이상 연구과제 중 여성 과제책임자는 4.7%에 불과하다. 여성과학자지원사업의 경우 2002년 사업 첫 해 294개 과제, 65억 원에서 2013년 628개 과제, 300억으로 늘었지만 신진연구자 단계에 국한되어 중견 및 리더연구 사업 진입에 많은 어려움이 존재한다. 실제로 리더연구 단계인 창의연구사업의 경우 여성책임자는 47명 중 단 2명에 불과하다. 또한 연구개발인력 중 여성은 정부출연연의 경우 66%가 비정규직(남성은 26%)이고 신규 연구개발인력 채용에서도 여성은 무려 82%가 비정규직(남성은 62%)으로 충원되고 있다. 여성과학기술인의 국가연구개발사업 참여 확대는 무엇보다 연구개발사업에 실제 참여하는 여성과학기술인 비율을 제고하고 여성과학기술인 대상 연구사업을 고도화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연구개발 수행, 인력, 평가, 환경 모든 측면에서 체계적인 정책이 추진되어야할 것이다. 먼저 연구개발 수행에서는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과제선정목표제 등의 수단을 활용할 수 있다. 연구개발 인력 측면에서는 여성연구원 채용 확대 및 유지를 위해 채용목표제를 실질적으로 강화하고 여성 정규 연구직 채용을 기관평가와 연계하는 등 보다 강력한 조치를 운영할 필요가 있다. 연구개발 평가에 있어서는 선정평가 시 여성책임자 우대 강화 및 여성 참여연구원 비중 가점제를 확대할 수 있다. 연구개발 환경면에서는 연구개발 분야의 생활 친화성을 강화하기 위해 출산·육아 휴직 외에도 STC (Stop-the-Tenure-Clock) 제도 등 다양한 일-가정 양립제도를 정착시켜야 한다.
<정책이슈리포트> 이공계 28%가 여성, 기술창업 나서려면... 여성과학기술인의 창업 활성화 네가지 방안 변영조 박사 / 창업진흥원 대학창업부장 중소기업청이 최근 창업지원정책의 패러다임을 크게 전환하였다. 창업분야에서 고부가가치 기술창업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업지원 정책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가 저성장 기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창업활성화와 함께 고급기술을 바탕으로 한 중소기업의 성장을 견인하여 고용과 수출의 중심으로 육성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당면과제이다. 고급기술창업이란 신산업창출 또는 미래성장동력분야의 아이템을 창업하는 것으로 ICT융합, 첨단신소재, 지능형로봇, 5G이동 통신, 사물인터넷 및 빅데이터 등의 분야를 말한다. 이들 아이템을 생산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공계 대학이다. 2013년 한 해, 국내 대학교 자연?공학계열 학위(학?석?박사)취득자 19만9천명의 28% 이상인 5만6천여 명이 여성이므로 이러한 비율을 감안할 때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여성 고급기술창업을 위한 인적 인프라는 이미 충분히 갖추어 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최근 기재부, 교육부, 미래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및 중기청은 정부부처 합동으로 ‘청년?여성 취업연계 강화 방안’을 발표하였다. 정부는 우선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과 창업을 위해 중소기업이 경력단절 여성 고용 시 사회보험료 세액공제율 인상을 통하여 기업부담을 줄이고 창업을 희망하는 여성을 위해서는 고용노동부의 새일센터, 미래부의 창조경제혁신센터, 중소기업청이 협업하여 창업의 전과정-아이템발굴 및 창업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컨설팅, 그리고 공간 및 자금조달까지-원스톱으로 지원하겠다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였다. 비단 경력단절 여성뿐만 아니라 현재 일선에서 근무 중인 여성과학기술인 또한 이러한 정책적인 방향에 맞추어 창업을 준비한다면 매우 효과적일 것이다. 그럼 이러한 정책적 기반 아래 여성과학기술인의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일까? 여성 과학기술인의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이들에게 다양한 창업을 위한 프로세스 중심의 지원이 필요하다. 창업교육, 플랫폼(포럼), 자금지원 등을 하고 미래의 여성과학자인 대학생에게도 체계적, 현장중심의 기업가정신 교육이 필요하다. 이러한 창업활성화를 위한 주요 요인을 살펴보면, 인적자본, 사회적 네트워크, 금융자본, 마지막으로 기술분야로 요약할 수 있다. 먼저 창업을 위해서는 인적자본의 구성이 매우 중요하다. 이공계 박사과정, 포스닥 등과 함께 경험이 풍부한 산업계 멘토들이 협력할 수 있는 프로그램(예: 美 I-Corps Program)의 운영이 필요하다. 두 번째로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여성의 금융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여성전용 창업자금의 신설 및 여성을 위한 엔젤펀드와 여성 벤처캐피털리스트의 양성 또한 고려해야 한다. 세 번째로 사회적 네트워크의 강화이다. 멘토의 부족은 여성과학자의 취약점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창업한 여성과학자들에게 필요한 조언을 해줄 사회적 네트워크 등의 창업플랫폼이 만들어져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특허기술의 확보이다. 여성과학자들이 창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연구결과물이 갖는 기술의 기술성 및 독창성 등이 중요하며, 이를 특허형태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다. 이상 앞에서 살펴본 여성과학기술인의 여성창업활성화 요인을 종합하여 프로세스 중심의 창업 활성화를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고자 한다. 여성과학기술인 창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제도 및 인식전환이 필요하다. 특히 창업활성화를 위해서는 먼저 양질의 자원육성을 위한 1.인식제고 및 양성단계, 그리고 창업에 대한 기술적 접근을 위한 2.창업훈련 및 실전창업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도표> 효과적인 여성과학기술인 창업 활성화 로드맵 (자료) 최종인, 변영조, ‘여성과학기술인의 기업가정신 제고 및 창업견인방안’, WISET Policy Report 2015-제5호(2015) 인식제고 및 양성단계에서는 ‘창업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창업에 대한 저변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는 여성특화형 기업가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학계에서는 공대생의 기업가정신 제고를 위한 융합형 학제운영을 할 필요가 있다. 창업훈련 및 실전창업단계에서는 실제로 창업에 대한 준비 및 실전창업 그리고 기업운영을 위한 위기탈출 등이 전개되어야 한다. 이 단계에서의 중요한 포인트는 ‘팀, 자금, 그리고 성공 후의 회수 및 회사의 전수’이다. 실제로 고학력 연구자 또는 교수들은 창업이란 실질적인 기업운영을 하게 되면 그간의 학업 또는 연구환경과는 확연히 다른 차이를 느낄 수 있는데 이러한 부분은 적절한 팀의 구축, 정부제도의 활용 그리고 자금확보의 적절한 전략수립을 통하여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여성과학자들이 창업에 적극성을 보인다면 기존의 남성보다 그 이상의 성과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 사회 각계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이는 여성과학기술인의 창업을 통해 창조경제시대의 중요한 국가경제발전 및 부가가치 증대의 중요한 주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여성 고부가가치 기술창업 시대”를 기대해 본다.
SC(Science Communicator), 과학커뮤니케이터는 과학의 대중화를 목적으로 일반인이나 학생들에게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일을 합니다. 특히 WISET에서는 SC 중에서도 교육 서비스 분야에서 활동하는 ‘SC 창의실험지도사 양성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창의실험지도사는 창의 과학실험 교육 분야를 비롯하여, 과학교육 콘텐츠 개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데요, 올해 교육을 통해 새로이 활동을 시작한 SC와, 2007년 교육 이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중견 SC를 함께 만나보세요! 손혜영 : 어렸을 때부터 과학에 관심이 많았어요. 특히, 날씨나 기후가 어떻게 바뀌는지에 알고 싶어 대기과학과로 진학했고, 기후 분야연구를 전공하였습니다. 예전에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하였고, 포항공대 환경공학부 박사 후 연구원으로 있었습니다. 문광미: 대학에서는 화학을 공부하고 대학원에서는 의약화학을 전공하였으며 현재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하면서 SC창의실험지도사로도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과학기술인입니다. 대학원 졸업과 함께 첫 직장인 제일제당연구소(CJ종합연구소의 전신)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어요. 육아를 위해 사직한 후 5년의 경력단절을 겪고 2001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연구원으로 입사했으며 2005년부터 국가연구과제 병원성바이러스은행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2007년 SC로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국립과천과학관, 서울시립과학관, 청소년수련관 등에서 강의를 진행했으며 현재는 중원도서관 토요어린이과학교실과 작년부터 시작한 도화문화의집 진로직업체험센터와 함께 중고등학교로 찾아가는 진로직업체험 강연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문광미 창의실험지도사가 진행하는 서울과학관 수업 모습 손혜영 : 연구를 하면서 출산과 육아를 동시에 하다 보니 어느 하나에도 충실히 다 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고, 개인적인 문제가 겹쳐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육아를 하면서도 언젠가는 내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를 하던 중에 페이스북에서 SC 창의실험지도사 양성과정 교육을 한다는 것을 보고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손혜영 창의실험지도사와 팀원들(SC 창의실험지도사 교육 현장) 문광미 : 과제를 수행하는 연구원은 수행하는 과제에 변동이 발생하면 운명을 함께합니다. 고용 불안이 늘 존재하는 초비정규직이라 대안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 왔어요. 내 안에 축적되어 있는 지식과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있던 중 2007년 SC창의실험지도사 양성과정교육(방과후과학탐구교실 강사양성과정) 을 수료하고 곧 바로 초등학교에서 SC로 활동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손혜영 : 교육을 들을 당시에는 자신감과 열정에 가득 찼었는데, 교육이 끝나고 혼자서 시작하려고 하니 막막하고 자신감이 없어지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박기영 멘토님을 통해 아이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고 SC활동을 시작해보니 지금은 아이들을 만나기 전에 제가 더 설레고 아이들에게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은 마음과 열정이 생긴 것 같습니다. * 박기영 멘토님의 이야기 : https://blog.naver.com/wisetter/221373327142 문광미 : 처음 시작은 단순한 고용불안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이라는 의미가 컸다면 시간이 흐를수록 이 일에 대한 의미가 특별해 지고 있습니다. 같은 SC일을 하는 동료들이 있으니 새로운 컨텐츠를 함께 구상하는 일이 즐겁고 수업하는 아이들과 주고받는 교감이 힘이 됩니다. 분명 배우고 익히는 것은 즐거운 일이며 배우고 익힌 것을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누면 그 즐거움이 배가 됩니다. 지식과 쌓아온 경험을 어린 학생들 앞날의 길잡이 역할에 힘을 보탤 수 있으니 단순한 즐거움을 뛰어넘어 커다란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손혜영 : 코딩 동아리 수업을 하고 나서 아이들에게 동아리 평가를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사실 동아리 수업 수준에서 아이들에게 간단한 코딩을 가르쳐주었기 때문에 어떻게 평가를 할지 많이 궁금했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수업이 너무 재미있었고, 코딩 동아리를 잘 선택했다고 한 것을 보고 내가 수업 한 것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었구나 하는 뿌듯함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문광미 : 실험과학을 수강하는 학생들의 경우 다들 과학을 좋아해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여학생의 경우 과학을 좋아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부모님의 강권으로 오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H도 그런 유형의 학생으로 첫 시간 수업에 들어와서 책상 위에 엎드려 있었습니다. 수업에 참여할 의사가 없는 의욕상실을 저에게 보여주며 몸으로 항변을 하고 있었습니다. 몇 주의 시간동안 천천히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이름을 불러주고 H가 내는 의견에 동조해 준 결과, H는 지금 3학기째 열심히 수업을 들으러 오는 학생이 되었습니다. 수업 중에 선생님을 가장 많이 도와주고 앞에 나와서 실험 시연을 곧 잘 하고 있어 볼 때마다 흐뭇한 마음이 듭니다. 보람되고 기쁜 마음도 있지만 나의 태도가 다른 이에게 영향을 준다는 사실에 다시금 긴장의 끈을 조이고 나를 되돌아보게 됩니다. 손혜영 : 물리나 화학은 어려운 것이라고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과학을 몸으로 직접 체험하고 경험한 아이들은 후에 중고등학생이 되었을 때도 과학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것이며, 친근하게 받아들일 것 입니다. 그러므로 어렸을 때부터 과학으로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문광미 : 과학기술은 지금 이 순간도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빠르게 발전하는 과학기술을 받아들이고 누리기 위해서는 과학적 소양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과학은 배우기에 재미있지도 쉽지도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어린 학생 때 과학적 기초를 닦고 보다 접근하기 쉬운 방법으로 과학을 경험한다면 발전하는 과학기술에 대한 적응력 즉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손혜영 : 지금은 새내기 SC로서 활동하고 있지만 10년 후에는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학생들과 과학으로 소통하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4차산업혁명시대를 앞두고 중요시되는 코딩 교육을 대비하여 코딩지도사자격증도 보유하고 있어 컴퓨터 분야도 교육하고 있을것으로 기대합니다^^ 문광미 : 생각해왔던 지식과 경험의 나눔을 열심히 실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0년 후쯤에는 동료들과 함께하고 있는 두드림창의교육협동조합을 통해 기관에서 지원하는 과제나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상대적으로 혜택을 많이 받지 못하는 지역으로 찾아가는 과학실험교실을 진행하고 싶습니다. 손혜영 : 저도 위셋이 어떤 기관인지 알지 못하고 교육을 신청했는데, 여성과학기술인으로서 저처럼 경력단절이 되거나, 대학졸업 후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학생들에게 SC 양성교육은 어디에서도 받을 수 없는 알짜배기 교육입니다. SC활동을 할 때 꼭 필요한 마케팅, 수업 방법 등을 전문가 분들을 통해 확실히 교육받기 때문에 교육 끝나고 나서 활용할 수 있고, 멘토님과 팀원들과의 교류를 통해서 SC활동에 여러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추천합니다. SC창의실험지도사에 대해 궁금증이 생겼다면? 아래 브로슈어를 살펴보세요! * 여성, 과학으로 소통하다 –SC교육콘텐츠 개발편- - 다운로드 링크 : https://bit.ly/2yfulBM
2018 여성연구자 학술활동 지원사업 후기 *여성연구자 학술활동 지원사업이란? 비정규직 박사급 여성과학기술인에게 국외 학회 발표 및 국외 기관 연수/첨단연수를 위한 연구활동비(여비)를 지원하는 WISET 아카데미 사업입니다. 이○아 연구자(한양대학교 소속) 참여학회 : URBAN Transitions 2018 학회일정 : 2018. 11.25 ~ 2018. 11. 27. (2박 3일) 학회 참여 후기 : 최근의 도시관련 분야는 도시공간을 이루는 환경, 건축물, 인프라 시설 등을 별개의 요소로 여기는 것이 아닌 융합된 계획요소로 인식하기 시작하였음. 이에 따라 단순 연구가 아닌 두 개 이상의 요소를 복합하여 도시공간의 활성화를 꾀하는 형태의 연구가 각광받고 있음. 향후에도 이러한 흐름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 나는 poster 발표자로서 준비한 두 장의 포스터에 대하여 다양한 나라에서 온 사람들과 한 방에서 소통하였다. 국내 학회에서는 대부분이 소심하게 자기 연구위주의 대화만을 했다면, 국제 학회에서는 그와는 반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자신의 세부전공분야가 아님에도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질문하며, 그 내용 또한 예상치 못한 참신한 생각들이 많았다. 나는 도시 유휴공간의 재생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는데, 스위스에서 온 한 연구자로부터 ‘이벤트 밀도의 강화’ 라는 새로운 용어를 배우게 되었으며, 일종의 공간활력을 측정하는 도구로 쓰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더불어 다른 이들의 포스터를 보며 질문을 하고 답을 얻는 과정에서 다른 나라의 연구 방법론이나 그 나라의 데이터 수집의 현황 등의 정보를 많이 알게되었다. 본 학회 및 지원사업에 참여하며 나는 국내에서 박사과정이라는 오랜 공부의 과정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나 자신이 아직까지도 우물 안 개구리에 그친다고 생각하였다. 국외 학회에 참가해보니 세상은 넓고 다양한 사람들, 다양한 생각, 다양한 방식의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었다. 이 학회 또한 수많은 국외 연구토론의 장 중 하나일 뿐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얻게 된 모든 것을 기반으로 더 나은 연구, 특히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도시공간 연구를 진행하여 향후에는 포스터 발표가 아닌 oral 발표, 나아가 국외 학술지의 등재 등 또 다른 이들과 다양한 시선으로 토론해보고 싶다.
2018 여성연구자 학술활동 지원사업 후기 *여성연구자 학술활동 지원사업이란? 비정규직 박사급 여성과학기술인에게 국외 학회 발표 및 국외 기관 연수/첨단연수를 위한 연구활동비(여비)를 지원하는 WISET 아카데미 사업입니다. 김○지 연구자(고려대학교 소속) 참여학회 : 2018 AIChE Annual Meeting (American Institute of Chemical Engineers) 학회일정 : 2018. 10.26 ~ 2018. 11. 04. (9박 10일) 학회 참여 후기 : 2018 AlChE Annual Meeting은 세계 각국의 화학공학에 종사하고 있는 연구자, 엔지니어들이 모여 다양한 분야에서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기술들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학회이다. 그렇기에 각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학회였다. 특히 본 연구자가 연구하고 있는 기체 분리에 대해 구두발표 및 포스터 발표 세션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더욱 중점적으로 최신기술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세계 각국의 화학공학 관련 연구자, 엔지니어들이 참석한 학회였기 때문에많은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연구자들과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연구에 대해 질문하며 의문점을 풀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본 연구자는 CO2 capture by adsorption 분야에서 구두발표를 진행하였고관련 연구를 하고 있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다양한 코멘트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토론을 통해 현재 연구분야의 문제점과 해결되어야하는 과제들을 이야기할 수 있었다. 처음으로 해외구두발표를 준비하면서 발표 실력에 대한 역량도 키울 수 있었고, 학회 발표를 통해 얻은 피드백으로부터 앞으로의 연구방향도 설정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다양한 구두 및 포스터발표를 볼 수 있어서 연구분야 적용에 관한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 추가적으로 학회 내에 구인구직란이 마련되어 있어 세계 각국의 국가 연구소를 비롯하여 해외 대학의 Post-Doc과 같은 최신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학회 참석 후, 많은 연구교류를 통해 연구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으며 실험 결과에 따라 논문, 특허 등 지속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번 학회를 통해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고, 추후 연구계획 수립 뿐 아니라 연구역량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 뉴스 영상보기: http://home.ebs.co.kr/ebsnews/menu1/newsAllView/10384230/N?eduNewsYn=N * 보도일자 : 2015년 9월 18일 * 보도매체 : EBS [EBS뉴스G] 경력단절여성들의재취업희망프로젝트,'엄마의두번째출근’, 오늘소개해드릴사연은석사까지마치고육아에전념하다, 7년만에생명공학분야에서연구원으로복귀한조O주씨입니다. 과학기술이빠르게발전하기때문에,여성과학기술인들은한번경력이끊기면재복귀가쉽지않은데요. 멋지게 극복한 사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처음 경력복귀 프로그램에서 지원한 곳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부산지원이었다. 지원 이유는 첫째 집과 가까웠고 두 번째는 기술정보제공이라는 분야에 대한 호기심 때문이었다. 1차 년도 10개월의 재직 기간 중 많은 것을 배우지는 못하였으나 특허제도와 기술개발 활용에 대한 개념을 정리할 수 있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맡은 업무가 전공분야와는 무관하였고 더욱이 일체의 연구 활동이 없어 경력 관리가 전혀 되지 않았기에 이직을 결심하였다. 다행히 위셋의 도움으로 새로이 한구과학기술연구원으로 이직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새로이 옮겨온 곳의 연구지원 인프라는 훌륭하였으나 처음 몇 달간은 새로운 곳에 대한 낯설음과 연구실의 주 업무와 전공과의 일치도가 낮아 적응에 상당한 애로를 겪었다. 활용 책임 박사님의 인내와 연구실 구성원들과의 친화가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데 많은 도움이 주었다. 그리고 점차로 전공분야와 책임 업무와의 연계성과 활용분야를 찾아내게 되었다. 더욱이 전공 일치도가 낮다는 점이 처음과는 달리 새로운 관점으로 자신의 역량과 업무를 재평가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현재 여전치 낯선 연구 분야에서 헤매고 있으나 우선적으로 연구 경력을 계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게 되었고 이곳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닦을 수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앞으로도 계속 연구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힘든 일상이 기다리고 있지만 원하는 만큼의 성과를 내려면 새로이 학위과정을 밟아나간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를 되뇌이곤 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박ΟΟ
저는 졸업 후, 출연연에서 비정규직 연구원으로 6년 동안 일한 경력이 있습니다. 주로 신약 개발을 위한 신약후보물질 발굴 연구, 줄기세포 연구, 진단 기술 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였습니다.계약 종료로 퇴직 후, 1년여의 공백 기간이 있었습니다. 경력직으로서의 이직은 신입일 때보다 더욱 어려운 듯 합니다. 여러 기관 및 기업에 이력서를 보냈었지만 연락이 오는 곳이 별로 없었고, 면접 기회 또한 몇 차례 되지 않았습니다. 위셋의 경력복귀시원 사업이 경력단절을 끊고, 새로 일을 하게 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이미 6년의 연구원 경력이 있었고, 늘 해오던 업무를 담당하게 되어 복귀 후 특별히 적응에 어려운 점은 없었습니다. 약간의 응용된 실험 기술을 배우기도 했지만, 함께 일하는 분들이 적극 도와주셔서 쉽게 업무를 익힐 수 있어 좋았습니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정Ο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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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ET 명예의 전당] 2015 온라인활동상 안정엽 멘토_한국창의여성연구협동조합 수석연구원 멘티에게 한마디 "사회가 너무도 급변하는 요즘입니다. 그러나 예전과 다르게 여러분에게 주어진 기회도 많습니다.생각만 하지 말고 행동하십시오. 행동할 때에는 앞으로 가는 것만 아니고 옆도 보고 뒤도 챙겨야 합니다. 여러분이 우리 과학의 주역입니다." * WISET 온라인 멘토링 멘토로 활동
여과기인역할모델 | 2015. 12. 11 | 조회수 518
[WISET 명예의 전당] 2015 온라인활동상 박희지 멘티_서울문영여자고등학교 고등학생 수상 소감 "WISET 멘토링은 막막했던 제 진로고민을 시원하게 해결해준 고마운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청소년기를 아름답게 마무리하게 도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언제나 목표를 잊지 않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5 온라인 멘토링 및 2014 WISET 진학 멘토링 「드림보트 2기」 참여 멘티
여과기인역할모델 | 2015. 12. 11 | 조회수 587
[WISET 명예의 전당] 2015 온라인 활동상 김선희 멘토_서울시립대학교 교수 멘티에게 한마디 “여성 이공계 멘티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은, 스스로 타협하고 양보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다시 말하면, 도전해 보지도 않고 현실에 타협하는 자세와 현재 해야하는 것들을 스스로 알고 있음에도 다음을 기약하며 내 몫을 양보하는 것은, 그 누구도 의리심과 배려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모든일에 적극적으로 도전해보고, 생각을 행동으로 실천 할 수 있다면, 앞으로의 마주할 시간은 더 값질 것 같습니다.” * WISET 온라인 멘토링 멘토 활동
여과기인역할모델 | 2015. 12. 11 | 조회수 500
[WISET 명예의 전당] 2015 멘티장려상 한승민 멘티_수락고등학교 고등학생 수상소감 "WISET 드림보트 2기와 3기를 하면서 저의 장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고 결정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저를 성장시킨 WISET에 감사드리고, WISET 드림보트 3기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신 원미자 선생님과 저를 잘 따라준 수락고등학교 WISET 드림보트 3기 멘티들에게도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2015 WISET 진학 멘토링 「드림보트 3기」 참여 멘티
여과기인역할모델 | 2015. 12. 11 | 조회수 499
[WISET 명예의 전당] 2015 멘티장려상 지영은 멘티_건국대학교 대학(원)생 수상소감 "첫 멘토링 활동인만큼 기억에 남는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좋은 경험들을 하고 조언들을 들을 수 있어서 취업과 진학사이에서 고민을 하고있던 저에게는 뜻깊은 한 해였습니다. 건국대학교 의생명과학연구원 멘토님들과 WISET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2015 WISET 취업 멘토링 「건국대학교 의생명과학연구원」 참여 멘티
여과기인역할모델 | 2015. 12. 11 | 조회수 397
[WISET 명예의 전당] 2015 멘티장려상 임수연 멘티_KAIST 대학(원)생 수상소감 "WISET의 멘토-멘티 프로그램의 매개체로 만나게 되었지만 저희 팀원들 모두 유기적이고 상호적으로 서로 든든한 지원군들을 얻었다는게 가장 큰 수확인 것 같습니다. 항상 진심으로 도와주신 멘토님, 멘티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D&DF팀 화이팅!" *2015 WISET 취업 멘토링 「Dream & Design our future」 참여 멘티
여과기인역할모델 | 2015. 12. 11 | 조회수 418
[WISET 명예의 전당] 2015 멘티장려상 정한슬 멘티_ 강원대학교 학부생 수상소감 "적극적인 자세는 멘토링을 통한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멘토-멘티 모임과 기관 견학은 저에게 소중한 경험이 되었으며 진로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인연을 맺게 된 바이오랜드 멘토, 멘티님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멘토링 기회를 만들어 준 WISET 감사합니다!" *2015 WISET 취업 멘토링 「바이오랜드」 참여 멘티
여과기인역할모델 | 2015. 12. 11 | 조회수 400
[WISET 명예의 전당] 2015 멘티장려상 이한솔 멘티_전북대학교 학부생 수상소감 "고등학생때부터 이어져온 WISET과의 인연으로 진로와 고민에 대해 많은 멘토링을 받을 수 있었는데, 렇게 상까지 받게 되어서 정말 뿌듯합니다. 올해 저의 생각과 진로에 많은 도움을 주신 오경숙멘토님과 국가핵융합연구소 멘토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2015 WISET 취업 멘토링 「국가핵융합연구소」 참여 멘티
여과기인역할모델 | 2015. 12. 11 | 조회수 655
[WISET 명예의 전당] 2015 멘티장려상 이주연 멘티_경북대학교 학부생 수상소감 "1년동안 멘티로 활동하면서 정말 뜻깊은 시간들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다른 멘티들과 얘기해보면서 소통하면서 공감하는 것이 가장 의미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1년동안 조언도 해주시고 잘 챙겨주신 오미혜 멘토님께도 감사하다고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 *2015 WISET 취업 멘토링 「자동차부품연구원」 참여 멘티
여과기인역할모델 | 2015. 12. 11 | 조회수 607
[WISET 명예의 전당] 2015 멘티장려상 윤이나 멘티_한국원자력의학원 연구연수생 수상소감 "멘토링 전에는, R&D를 직업으로 선택했을 때의 미래에 대한 걱정만이 가득했습니다. 하지만 목암 멘토님들의 조언으로, 저의 '선택'은 '확신'으로 되었고 '미래'를 위해 오늘도 노력하는 하루를 보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값진 기회를 제공해 주신 WISET과 목암생명공학연구소팀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5 WISET 취업 멘토링 「목암생명공학연구소」 참여 멘티
여과기인역할모델 | 2015. 12. 11 | 조회수 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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