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정론_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문애리 이사장(교수신문 논설위원)올해 인류는 역사상 가장 뜨거운 여름을 보냈다. 유례없는 폭염과 기상이변이 연일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하며,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먼 미래의 일로 여겼던 변화는 이제 우리 삶 깊숙이 파고들어 불편함과 고통으로 다가오고 있다.기후 문제뿐만 아니라 빈곤, 불평등, 환경 파괴, 에너지 고갈, 디지털 격차까지 다양한 위기가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 이런 복합적 위기에 대응하려면 국경을 넘어선 연대와 협력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2015년 유엔은 반기문 사무총장 재임 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17가지를 채택했다.SDGs는 기후 변화 대응, 불평등 해소, 교육, 빈곤 퇴치 등 인류가 직면한 과제들을 해결하고 더 나은 지구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국제사회의 실천 계획이다. 경제적사회적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하며, 2030년까지 달성을 목표로 한다. 필자는 UN이 SDGs 달성을 위해 조직한 과학기술전문가위원회인 UN 10-Member Group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우리나라 정부도 2018년에 국가지속가능발전목표(K-SDGs)를 수립하며 에너지 전환, 불평등 해소, 환경 보호를 위한 법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SDGs 종료를 5년 앞두고 이행 현황을 점검한 결과,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과 불평등 해소는 더 과감하고 체계적인 정책과 실행이 요구된다.이에 따라 지난 10월, 대통령 자문과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심의하기 위한 기구인 지속가능발전 국가위원회가 출범했다. 필자는 이 위원회에서 사회분과위원장을 맡아 국가 지속가능발전 전략 수립에 힘을 보태고 있다.그러나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SDGs 달성이 어렵다. 정부, 기업, 시민사회가 서로 협력해야 하며, 특히 대학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 일본 도쿄대는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연구 센터를 설치해 대학의 교육과 연구 활동을 SDGs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이러한 사례는 SDGs를 대학 교육의 핵심으로 자리 잡게 하며, 학생들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데 기여한다. 우리나라 대학도 SDGs를 교육과 연구 활동에 적극적으로 접목할 필요가 있다.☞ 기고문에 대한 전체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 부탁드립니다.(교수신문 :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129507)
202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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