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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여학생 취업, 진입장벽 높다
2017.04.07Hit 7084

[자료로 보는 여성과학기술인 현실] - ②전공별 고용
 
자연계열 졸업자 정규직 취업 7(남):3(여)


위셋은 여성과학기술인력의 통계현황을 파악하여 기존 정책의 효과성을 파악하고 보완책을 제시하고자 매년 ‘여성과학기술인력 활용 실태조사(이하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2015년 12월의 인력현황을 조사한 실태조사 보고서인 '2015년도 여성과학기술인력 현황'이 2017년 1월에 발간되었다. 총 5회에 거쳐 실태조사의 주요 내용을 분석하고자 한다. - 편집자 주


교육통계연보(2016)에 따르면, 2015년 한국의 여학생의 대학진학률은 74.5%로, 남성의 67.3%보다 높다. 그러나 '2015년도 여성과학기술인력 현황' 에서는 전문대 이상 졸업자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66.3%로 남성의 89.0% 보다 22.7%p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한국에서는 대학의 여성인재와 사회에서의 여성인재 비중에는 큰 간극이 존재하여, 청년 미취업자 정책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다루고 있다. 이공계 상황은 어떠할지 살펴보자.

과학기술연구개발인력(이후 인력)의 전공별 졸업비율과 산학연 연구기관의 고용비율을 비교해보았다. 여성은 이공계 모든 전공에서 졸업비율보다 정규직 고용 비율이 낮았고, 비정규직 고용비율은 정규직보다는 높았지만 졸업비율보다는 낮았다.

이는 이공계여성이 육성되는 것에 비해 활용되지 못하는 현실을 보여주며, 남성이 이공계 모든 전공에서 정규직 고용비율이 졸업비율보다 높은 상황과 극명히 대조되는 결과다.

 
<전공별 과학기술연구개발인력 육성 및 고용 현황의 남녀 비교>
단위 : %


출처 1) 「2015년도 여성과학기술인력 활용 실태조사 보고서」 미래창조과학부·WISET(2016)
       2) 「교육통계연보」, 한국교육개발원(2015) 원자료; 「2015년도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및 활용 통계 재분석 보고서」 , WISET(2016)

또한 자연계열과 공학계열을 구분하여 들여다보면, 남녀 간의 졸업비율과 고용비율에서의 차이를 보인다.

자연계열은 졸업에서의 남성과 여성의 비중이 5:5이었지만 정규직고용에서는 7:3으로 여성의 비중이 크게 줄어든다. 반면, 공학계열은 졸업에서부터 8:2로 성별격차가 컸으며 정규직 진입에서도 9:1로 그 격차가 더 벌어진다.

이러한 사실로 미루어볼 때, 자연계열은 취업지원 및 채용목표제 등의 여성인재의 활용촉진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며, 공학계열은 아직 여학생의 진학 유도 및 전공유지를 위한 인재육성정책이 선행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여성이 정규직 고용으로 이어지기 가장 어려운 전공은 무엇일까? 자연계열에서는 수학/물리/천문/지리, 공학계열에서는 정밀/에너지 전공으로 나타났다. 수학/물리/천문/지리의 졸업비율은 45.1%이지만 정규직 고용비율은 13.4%로 31.7%p의 격차를 보였다. 정밀/에너지는 졸업비율이 31.1%, 정규직 고용비율이 6.8%로 24.3%p의 차이가 있었다.

 
<대학생 졸업-진출현황 비교>

위셋은 이와 같이 여학생의 이공계 양성과 진출의 불균형 완화를 위해 올해 신규사업으로  ‘지역 이공계 여성인재 진출촉진사업(R-WeSET)’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사업을 통해 여성과학기술인 활용 활성화가 이루어지길 기대해본다.

글. 박상희(위셋 정책제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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