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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WISET

디위드 캠페인

[디위드 현장 리포트 11] 혁신을 통한 포용, 다양성을 통한 성장 - 한국전기연구원

조회수298 등록일2024-04-29

[DIwiTH 캠페인 우수사례 11] 한국전기연구원

혁신을 통한 포용, 다양성을 통한 성장 - 한국전기연구원

- 2023년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최우수기관 선정(출연연 유일)

- 일생활 균형 가족친화적 포용적 조직문화를 위한 제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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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전기화(Electrification) 시대를 선도하는 국책연구기관

1976년에 설립된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국내 유일의 전기분야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전력망 및 신재생에너지, 초고압직류송전(HVDC) 및 전력기기, 전기추진 및 산업응용(전동기, 로봇, AI 등) 기술, 나노신소재 및 배터리, 전력반도체, 전기기술 기반 융합형 의료기기 등 국가 기본 인프라부터 첨단기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기분야 연구개발을 효과적으로 수행해 왔으며, 제15대 김남균 원장 체제를 맞아 전기화 시대 미래를 준비하는 한편, 상생의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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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RI는 대외적인 성과 창출뿐만 아니라 조직 내부적으로도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을 중시하고, 이를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문화를 구축해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2022년 ‘가족친화기관 인증’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우수한 인적자원 관리·개발 공로로 출연연에서 유일하게 ‘Best-HRD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직원들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선진 조직문화를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공정성·수용성 제고를 위한 독자적인 평가 보상제도 운영

KERI는 2023년 11월, 개인평가 제도의 개편을 통해 공정성을 높였다. 특히 대형 프로젝트나 국가·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큰 기술’ 등 장기적 관점의 기술 개발을 수행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평가 유예제도를 도입해 흔들림 없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이러한 연구몰입환경 조성을 통해 기관 내·외부로부터 전기화(Electrification) 시대 초대형 성과 창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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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활 균형 및 가족친화 업무환경 조성

가족친화기관 인증을 받은 KERI는 직원들의 일-생활 균형 인식 강화 및 생활을 장려하는 캠페인을 확대·시행하고 있다. 우선, 시범적으로 ‘자동 육아휴직제’를 도입한 점이 가족친화 업무환경 조성에 큰 역할을 했다. 이를 통해 직원이 별도로 휴직을 신청하지 않더라도 출산 후 자동으로 육아휴직이 시작된다. 현재, 여성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되었고, 이후 남성 직원에게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2023년에 ‘일-생활 균형을 위한 임신·출산·육아 가이드북 「토닥토닥」’, ‘휴가 사용 FAQ 모음집’, ‘퇴직자를 위한 업무 매뉴얼 「RESTART」’ 발간을 진행했고, 올해 연구원의 ‘일-생활 균형을 위한 업무환경 조성 세부 계획’도 발표했다. 앞으로도 복무제도 컨설팅을 통한 제도 개선과 함께, 일-생활 균형 캠페인을 장려하여 직원들의 행복한 삶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는 휴가 사용 가이드라인 제작과 여가 친화 인증 계획도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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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 다양성 확보를 위한 노력

KERI는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을 촉진하는 인적 다양성 확보에도 초점을 두고 있다. 먼저 지난 3월, 전략적 연구분야 확대를 위한 ‘인력배정심의’ 제도를 도입했다. 인력 배정심의위원회는 국가전략기술 확보, 국가 현안 해결 및 신산업 창출, 연구원 R&R(Role&Responsibility)의 달성 여부 등을 기반으로 각 연구 프로젝트에 필요한 최적의 인력 TO 배분을 심의하는 제도다. 특히 기관의 전략적 연구 분야와 해당 프로젝트의 연계성을 중점적으로 검토하고, 이에 적합한 인력 배정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기반으로, 창의적인 문제 해결과 혁신을 촉진하여 연구성과를 극대화하려는 인재 채용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특정 연구 분야에 적합한 우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블라인드 채용 일부를 완화하고, 지원자의 학력이나 경력 정보를 맞춤형으로 반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장애인 및 보훈 대상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채용 제도도 시행 중이다.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신규 여성 직원들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이미 여성 고용률 개선과 직무 만족도 향상, 고용 유지율 증가 등 다수의 긍정적인 성과 지표를 얻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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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적 문화 조성을 위한 소통 창구 개설 및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KERI는 포용적 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해 12월 ‘기관장-여성과학기술인 간담회’를 개최하여 여성과학기술인 지원을 위한 소통 창구를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여성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해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신입직원들을 대상으로는 이들이 조직에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웰컴 키트(Welcome Kit)’ 제공, 유대감 강화를 위한 ‘가족 초청 행사’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적 다양성을 증진하고, 조직 내 포괄성을 강화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도 직원들 간의 협력과 지식 공유가 증가함으로써 조직 전체의 혁신과 생산성이 향상되고 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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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RI는 일-생활 균형과 가족친화 업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유연근무제를 도입하는 등 직원들이 업무와 개인 생활을 조화롭게 조절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조직의 인적 자원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것에서 나아가 직원들의 행복과 만족도를 높이며, 궁극적으로는 조직의 성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앞으로도 더 많은 혁신과 역량을 발휘하여, 포용적인 환경에서 연구원의 모든 구성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